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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공공부문에서 주택 후분양제 단계적 도입"..
경제

김현미 "공공부문에서 주택 후분양제 단계적 도입"

유병수 기자 입력 2017/10/12 12:01 수정 2017.10.12 12:26

 [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부문에서 주택 후분양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의 "국토부가 부동산 대책을 2번 발표했지만 미봉책에 불과했다"며 "주택 후분양제 시행 계획"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후분양제의 장점에 대해 공감하지만, 지금 전면적으로 도입하기에는 기업과 소비자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는 공공 분양 주택은 단계적으로 후분양을 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대다수의 부동산 분양 업계에서는 계약금과 중도금 등 자금 조달이 쉬운 선분양 제도가 주를 이뤄왔다. 그러나 선분양이 주택 공급과잉을 촉발하고 투기를 조장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참여정부 시절 인수위 과정에서 후분양제 실시를 의결했지만 건설업계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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