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이하 자원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문회 출석을 촉구했다.
자원특위 소속 홍영표, 김관영, 김광진 의원 등 7명의 야당 의원들은 이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하며, 청문회에 직접나와야 한다고"고 주장했다.
또한 자원특위 위원들은 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사 인수 당시 자문사였던 메릴린치의 계열사 중 BGI가 인수 직전 하베스트 보유 주식을 늘려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추가로 발표했다. 앞서 야당의원들은 하베스트 인수 자문을 맡은 메릴린치사에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아들이 근무했다며, 자문사 선정관련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이 전 대통령 등 핵심 증인 5명(이상득 전 의원, 박영준 전 차관, 최경환 장관, 윤상직 장관)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여야간 합의간 이루어지지 않으면 4월 7일 국조특위의 활동은 성과없이 끝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