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주=김의상 기자] 2일 집중호우가 내린 충북 충주지역의 곳곳에서 산사태와 주택 침수, 고립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비는 충주 북부지역에 집중돼 오전 10시 기준 산척면은 329㎜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엄정면 327㎜, 소태면 297㎜ 등을 기록했다.
갑작스런 물폭탄으로 산척면과 앙성면에서는 여러 건의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일부 쏟아져 내린 토사가 도로를 덮쳐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앙성면에서는 하수역류로 인한 침수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또 일부 산간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비로 통행로가 유실되면서 고립돼 소방서 등으로 구조요청을 하기도 했다.
한편, 비상 3단계를 발령한 충주시는 본청 관련부서와 읍·면·동 전체 직원들이 출근해 비상대기에 들어갔으며 소방서 등 관계기관도 모두 비상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