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원장 엄병용)은 매월 그 달에 어울리는 색다른 주제로 기획되는 독서문화 행사 ‘열두달 테마 여행’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8월에는 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자 지난 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다시 찾은 빛, 광복(光復)’을 주제로 ‘광복절에 만나는 저항 시인’, ‘도서관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가’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광복절에 만나는 저항 시인’은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름답고 강렬한 시구절 속에 독립의 염원을 담아낸 대표적 저항시인 6인(한용운, 이상화, 심훈, 김영랑, 이육사, 윤동주)의 작품을 만나는 행사이다.
저항시인들의 작품을 종합자료실 복도에 전시하며, 저항시인 또는 그들의 시와 관련한 퀴즈를 제시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가’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4인(안중근, 유관순, 김구, 윤봉길)의 주요 약력을 소재로 퀴즈를 출제하고 맞춘 어린이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것이다.
특히 독립운동과 광복 관련 도서 전시,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태극기 바디 페인팅’, ‘태극기 팔찌 만들기’ 등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중원교육문화원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념하고,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의 아름다움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다시 느끼는 기회가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