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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집중호우 기간 파손된 ASF 차단용 울타리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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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집중호우 기간 파손된 ASF 차단용 울타리 보수 총력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8/10 13:54 수정 2020.08.10 14:04
지나6일 현재, 75개소 4.5km의 울타리 유실 또는 붕괴.. 오는 15일까지 보수작업 완료 예정
응급복구 작업에 시일이 걸리는 만큼 울타리가 유실되거나 붕괴한 지점에 임시 윤형 철조망을 설치해 멧돼지의 이동을 임시 차단하고 있는 환경보호과 직원들.(사진=연천군청)
응급복구 작업에 시일이 걸리는 만큼 울타리가 유실되거나 붕괴한 지점에 임시 윤형 철조망을 설치해 멧돼지의 이동을 임시 차단하고 있는 환경보호과 직원들.(사진=연천군청)

[경기=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북부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야생멧돼지 이동차단용 울타리가 심하게 훼손됨에 따라 연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 울타리 보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 환경보호과는 지난 2019년 10월 ASF 발생 이후 멧돼지 이동 237.6km에 이르는 차단시설(울타리 및 목책기)을 설치해 ASF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지난 1일 호우경보 발효 이후 집중호우(평균 강우량 433.25mm, 최대 715.5mm)로 인해 6일 현재, 75개소 4.5km의 울타리가 유실 또는 붕괴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지난 7일부터 긴급 복구 작업반 2개 팀을 투입해 15일까지 보수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응급복구 작업에는 시일이 걸리는 만큼 추가 파손 여부 조사 및 보수를 위해 점검인력들을 투입, 울타리가 유실되거나 붕괴한 지점에 임시로 윤형 철조망을 설치해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고 차례대로 복구 작업을 시행하는 등 울타리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화봉 환경보호과장은 “폭우로 인해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가 훼손되어 멧돼지 이동이 염려되는 만큼 신속하게 복구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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