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충북 괴산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 재난안전수요 특별교부세 6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번 교부세를 바탕으로 감물면 ‘안민동소하천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안민동소하천정비사업’은 감물면 매전리 안민동마을 소하천의 하천범람과 농경지 침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안민동 소하천 제방의 경우 계획홍수위와 제방여유고가 부족해, 집중호우 시 유량이 증가할 경우 소하천에 놓인 횡단 구조물(교량)의 유수흐름 방해로 물이 넘쳐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군은 지난해 안민동 소하천 재해예방사업의 실시설계를 시작해 올해 보상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올 9월에는 본예산 7억6800만 원과 특별교부세 6억5천만 원을 포함해 14억1800만 원으로 재해예방사업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19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1.65㎞ 길이의 제방과 호안을 정비하고, 교량 9개를 재가설해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하천 범람과 시설물 유실 등의 피해를 막고,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민선 7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건설을 위해 자연재해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