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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신속한 수해복구 추진으로 시민불편 최소화”주문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8/12 15:06 수정 2020.08.12 15:20
12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수해대책 관련 읍면동장 회의에서 밝혀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밤낮없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공직자들이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특별휴가 등을 검토할 것을 행정기획실에 주문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청)
신속한 수해복구 지시와 함께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으로 밤낮없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공직자들이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특별휴가 등을 검토할 것을 행정기획실에 주문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청)

[경기=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남양주시는 12일, 시청 여유당에서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대책 및 복구현황에 대해 공유하며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박신환 부시장과 관련 실국소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읍면동장의 지역별 피해현황 설명에 이어 실국소별로 삼패한강공원 등 공공시설 수 응급복구 보고 및 쓰레기 수거대책 추진사항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조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폭우에도 불구하고 일선 읍면동에서 사전에 재해예방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피해가 크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화도읍 가곡리 토사유출사태처럼 급경사지 절개면 등에 대한 안전조치가 미흡한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2019년에 경사도 18도 이상은 개발할 수 없도록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한 것은 매우 합당한 조치였으며, 향후 안전에 취약한 급경사지 개발을 줄이면 재해위험도를 현격히 낮출 수 있다”고 재 강조했다.

조 시장은 “진접읍 리치타운 사례 또한 안전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면적을 넓히기 위해 경사지 부분을 소홀히 관리하고 확장하다보니 옹벽이 붕괴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인허가 부서에서는 시설들에 대한 준공검사를 정밀하게 검토해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따라서 “대규모 공사현장 옹벽의 안전도도 보다 높여야 하며, 사전에 강력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후대에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필히 염두에 둬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들이 불편하시지 않도록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관련 실국소는 협력해서 공공시설물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읍면동장께서는 지역 구석구석을 순찰하고 지역 유관단체와 협력해 시민불편을 조속히 해결하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작년 아프리카돼지열병부터 시작해서 코로나19 방역, 수해복구까지 모든 공직자들이 밤낮없는 격무로 고생이 많으니 행정기획실에서는 직원들이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특별휴가 등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재난예방과 수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조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이후 지난 2일부터 수해현장에 밤낮없이 수시로 방문해 응급복구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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