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장효남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가 지난해 20대와 신혼부부 주택브랜드 ‘청신호’를 발표한 이후 ‘연리지홈’, ‘누리재’, ‘에이블앱’ 등 3개의 주택브랜드를 새로이 공개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1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생애 주기별 주택 브랜드 연리지홈과 누리재 그리고 도전숙을 한 단계 발전시킨 ‘에이블랩’(ablab)을 발표하면서 생애주기별 맞춤 주택브랜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리지홈은 SH공사와 시민이 연리지 가지처럼 내집마련의 꿈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로 8.4 부동산정책에서 발표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실제화 시킨 것이다.
신혼부부, 3040세대를 포함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과 취득부담 완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분양모델이다.
누리재 브랜드는 50~60대 장년층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연금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모델이다.
저층주거지 재생을 위한 자율주택정비사업과 고령사회 주거자산기반 노후소득보장을 결합한 것으로 60세 이상 집주인이 원할 경우 기존주택을 공공에 매각하고, 해당 부지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에 재정착하면서 매각대금에 이자를 더해 10~30년 동안 연금처럼 분할 수령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한 주택 브랜드 에이블랩(ablab)은 청신호 주택과 더불어 20~30대를 위한 주택 브랜드로 청년들의 창업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기존의 ‘도전숙’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도전숙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으로 1인 창조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위한 직주일체형 창업지원주택이다.
도전숙 시즌2 에이블랩은 ▲캠퍼스타운 인근 창업 클러스터 조성 ▲자치구-대학-SH 3각 협력강화 ▲건설형 도전숙 사업참여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신규 평면개발 등이 포함될 계획이다.
김세용 사장은 “SH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주택 모델 구축은 물론 8.4부동산 대책을 성공적으로 이행할수 있도록 서울시·정부와 힘을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