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대진대학교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학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4일 대진대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되는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은 ‘코로나19특별장학금 학업장려비’와 ‘코로나19특별장학금’으로 구분된다.
‘코로나19특별장학금 학업장려비’는 1학기를 이수한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10만원을 생활비로 지급하는 방식이고 ‘코로나19특별장학금’은 1학기를 이수하고 연속해 2학기 등록을 하는 학생에게 등록금 실납부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해주는 방식이다.
이번 특별장학금을 위해 대진대는 각종 적립기금 및 사업예산절감, 대내외 기부금, 자구 노력 등을 통해 20여억원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대상 학생 1인당 평균 28만 6천원의 등록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진대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입 감소와 지출 증가로 재정문제에 직면하면서 신속한 대응에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학생대표와의 여러 차례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위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했다.
이에 2020학년도 예산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하고, 여타의 재원을 확보해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중운위 학생대표와의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평의원회 자문과 등록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법인이사회의 승인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의 재원을 마련,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대진대 임영문 총장은 “이번 장학금 재원을 위해 지원해주신 교직원 장학회와 총동문회, 중운위 학생대표와 특별지원금을 마련해 주신 법인 이사회에 감사드린다”며 “다소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학생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