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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15·16번 코로나확진자 발생.. ‘시청 전 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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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15·16번 코로나확진자 발생.. ‘시청 전 직원 대상’ 선별검사 실시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8/15 11:19 수정 2020.08.15 11:38
15번 확진자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배우자 16번 확진자, 구리시청 등 관내 여러 곳 방문 확인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청 전경.

[경기=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구리시에 발생한 15번·16번 코로나19확진자로 인해 시의 지역전파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안승남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시청 전 직원 및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는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안승남 시장은 긴급 재난문자와 SNS, 유튜브 방송을 통해 “15번 확진자 A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교문대우동양고속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A씨의 배우자인 16번 확진자 B씨는 시청 본관과 별관을 포함해 시 관내 진주콜라텍, 형제약수터 등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을 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안 시장은 B씨의 광범위한 관내 동선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15일 오전 9시부터 시청 내 드라이브스루우 및 도보스로우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우선 시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실시한다”며 “15번·16번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고 접촉이 의심되는 시민들은 주저 말고 적극적인 코로나 선별검사에 동참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B씨가 지난 수요일인 12일 구리시청을 방문했다지만 당일 시청을 방문한 일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예방 수칙을 지켰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지역감염 차단과 시민건강 안전을 위해 교회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집회장소 참석을 자제하고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관련해 안 시장은 2차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한꺼번에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경우 선별진료소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15번·16번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 중 마스크 미착용 밀접접촉자들 먼저 시청에서 코로나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불행 중 다행으로 광복절 연휴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업무공백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에서는 선별검사소 운영과 함께 최대한 신속히 시청 전체와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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