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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 최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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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 최초 성과...백신‧치료제 후보물질 효능 확인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입력 2020/08/18 09:34 수정 2020.08.18 10:01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 지원’의 일환으로 생물안전 3등급시설(ABSL-3)을 활용한 영장류 감염모델 실험에서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다./ⓒ생명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 지원’의 일환으로 생물안전 3등급시설(ABSL-3)을 활용한 영장류 감염모델 실험에서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다./ⓒ생명연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 지원’의 일환으로 생물안전 3등급시설(ABSL-3)을 활용한 영장류 감염모델 실험에서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생명연은 지난 3월 국내 산학연 수요조사에 착수해 선정된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생명연이 보유하고 있는 ABSL-3 시설에서 후보물질의 효능실험 지원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로 지난 6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에 성공했고 전임상 단계인 영장류 감염모델 실험에서는 일부 후보물질의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됐다.

특히 A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의 경우 효능시험을 통해 치료제 투여 24시간 후 영장류에서 활동성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또 B DNA백신 후보물질 투여군의 경우 감염후 대조군에 비해 발열증상이 없이 48시간 이후부터 바이러스가 주요 감염경로인 상부기도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7월부터 햄스터 모델동물 실험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산학연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햄스터 동물모델은 코로나19 감염 수용체 단백질(ACE2)을 가지고 있고 아미노산 서열 28개 중 4개만이 인간과 다르며 해당 수용체가 많이 발현되는 장기인 폐와 소장을 중심으로 감염 증상이 관찰되어 코로나19 실험동물로 주목받고 있다.

생명연 관계자는 “센터에서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은 한 달 기준 2~3건”이라며 “이번 성과의 의미는 기업을 대상으로 영장류 모델 지원을 한 이후 최초의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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