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회와 구리시가, 20일 열린 당정회의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상 첫 비대면 화상 회의로 진행했다.
이날 당정회의는 윤호중 국회의원과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시·도의원 및 시 주요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해피해 현황, 코로나19 대응 상황, 구리시 미래성장동력 사업 점검, 태릉골프장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 마련, 2021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 첫 안건으로는 구리시 재난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구리시는 지난 장마기간 동안 기록적인 폭우(누적강수량 539mm)를 기록하며 총 16건에 달하는 침수, 무너짐, 토사유출 등이 있었다. 그러나 구리시의 발 빠른 대응으로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근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23,24,25번)가 발생하였으나 구리시는 신속한 환자 이송과 치료, 주거지와 방문 장소에 대한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기민한 대응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수해 피해를 최소화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또한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다시금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따라서 구리시는 더욱 긴장감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계속해 구리시 미래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논의에서는 지난 당정회의에서 논의된 ‘구리 한강 변 개발’과 함께 ‘구리 푸드테크밸리’, ‘구리 랜드마크 타워’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왔다.
특히 윤 의원의 총선 공약사업인 구리 한강 변 개발(AI 스마트시티)의 경우 많은 기업이 참여 의사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다양한 성장 동력들을 함께 발굴·개발할 것으로 뜻을 모았다.
다음으로 정부의 태릉골프장 개발 계획 발표와 관련해 인근지역인 갈매동까지 교통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에 그동안 윤 의원이 공약으로 추진해오던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포함되는 성과가 있었지만 이와 더불어 GTX-B 갈매역 정차, 갈매역 환승센터, 갈매IC 신속추진 등의 추가적인 교통대책들이 논의됐다.
이날 당정회의는 '2021년도 구리시 주요 국·도비 요청사업과 기타 현안'들을 점검하고 참여자들의 질의응답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윤호중 의원은 마지막 발언을 통해 “그동안 느슨해졌을지 모르는 방역시스템을 다시 살피고 구리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한 뒤, “올해에는 국·도비 확보와 주요 추진사업에 뚜렷한 성과를 내어 시 발전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