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미래통합합 최춘식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경기도당위원장)이 21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 정부와 야당에 현실적이고 일관된 책임 있는 방역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최춘식 의원은 먼저 “지난 14일부터 21일 현재까지 8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1900명에 달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 확산세가 심상치가 않아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우려를 전했다.
또한 최 의원은, "이러한 코로나19 재 확산의 원인을 75주년을 맞은 8.15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연관해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야당 탓으로 돌리려는 정부와 야당 및 일부 언론의 왜곡된 정치적 공세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국민적 협조를 통한 철저한 방역 관리로 세계적인 모범국가로 인정받는 등, 잘 버텨왔지만, 지난달 24일부터 정부가 갑자기 ▲교회 등의 소모임 금지 해제 ▲스포츠 경기의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 ▲국내여행 독려 ▲외식·영화 등의 할인 소비 쿠폰 지급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등, 방역 낙관론에 의한 잘못된 정책을 펴다가 지금의 위기를 자초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 의원은 “미래통합당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지도 참석을 독려하지도 않았고, 본인 또한 올해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며, "지난해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것을 마치 올해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 마냥 왜곡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와 여당은, "코로나19 확산과 정책 실패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려 하지 말고, 국민들이 하루빨리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현실성 있고 일관된 방역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다만 “자의적으로 지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당원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는 당과 당협위원장의 의견과는 분명히 별개”라고 선을 긋고 “만약 참석한 당원들이 있다면 반드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자발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