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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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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에 행정력 집중

김의상 기자 입력 2020/08/23 10:04 수정 2020.08.23 11:00
-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분야별 대책 논의
- 광화문 집회 참가자, 미검사자 적극 검사 촉구, 관계자 고발조치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주=뉴스프리존]김의상 기자 =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전국으로 확대한 가운데, 최근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충주시가 코로나19의 지역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22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확진자와의 접촉자 조치상황▲ 광화문집회 참석자 검사현황 ▲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강화방안 등 대책을 긴급 협의했다.

이날 현재 충주-16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04명으로 파악되어, 96명 신상파악 및 82명 검사하여, 75명 음성판정 및 7명 검사 진행 중이며, 충주-1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153명으로 이중 120명이 검사를 받아 음성 98명, 양성 1명(충주-17번 확진자), 검사중 21명이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33명에 대하여 시는 통신사, 차량 CCTV, 자진검사자, 공익제보 등을 통해 연락처를 파악하여, 현재 검사를 안내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수 차례의 참석자 명단 제출 요청에 협조하지 않은 집회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주시는 이날 회의에서 광화문집회 참석한 17번 확진자의 경우 시민들의 지역내 확산방지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집회일(15일) 이후의 이동동선을 모두 공개하고 방역조치하였으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능동감시키로 결정하였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하고, 실내 50인, 실외 100인이상 집합금지,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중단, 민간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학교등은 등교‧원격 수업을 하게 된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더 이상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시민여러분께서 위험지역을 방문하지 않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행사·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셔야 한다.”며 “특히 다수가 참석하는 행사와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충주시민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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