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장현초등학교는 기존의 보건교과서 ‘함께하는 보건(YBM)’ 및 교사용 지도서를 2015교육과정에 맞춰 새롭게 내용을 개정한 보건교과서 수정본을 발행했다.
24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들이 시의에 맞는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한 새 보건교과서 '함께하는 보건 5·6학년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5교육과정을 반영한 초등 보건교과서이다.
개정된 교과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예방 ▲사이버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그루밍 ▲경계존중교육 ▲성인지 감수성교육 ▲건강한 관계 맺기 ▲환경호르몬과 건강 ▲기후변화 ▲건강한 생활 문화탐색 ▲건강권 ▲건강정보의 올바른 선택 ▲건강증진 옹호 활동 등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대표 집필자인 우옥영 보건교육포럼 이사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건이 필수 졸업학점 이수제로 정해져 모든 학생이 의무로 보건수업을 받지만 우리나라는 초등국가보건교육과정이 마련되지 못해 초등 보건수업이 파행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집필배경을 밝혔다.
이어 “교육부가 이번 경기도교육청의 보건교과서 개정 사례를 참고해 보건을 필수과목으로 정하고 초등보건교육과정을 고시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보건교과서 개정을 신청하고 승인해주신 김성덕 교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성덕 교장은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감염병, 성폭력을 예방하고 환경을 지키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개정된 이번 교과서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활동중심의 프로젝트 중심형 보건교과서이므로 그 의미가 크다.”고 집필진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개정된 보건교과서는 2021학년도부터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배울 수 있으며, 올해 8월 말부터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