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코로나19가 재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와 관련해 지역사회 전파 및 행정 마비 상황을 막기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한층 더 강화된 복무관리 지침을 시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청사 내 사무실을 포함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출근 시 체온체크를 통해 발열증상이 있는 직원은 공가 등을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기존 시행 중인 점심시간 구내식당 시차운영제와 더불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50석 이상 시 입장 제한, 마주보지 않고 대화를 자제하면서 식사하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강화했다.
특히, 가족 외 부서회식을 포함한 각종 사적 모임·여행 등을 자제하고, 복무지침을 어겨 확진 또는 자가격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절체절명의 시기인 만큼 복무지침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시민여러분께서도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감염병 발생 지역·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감염병 확산방지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천시에는 54일 간의 역대 최장의 장마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등 지역의 위기상황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현재, 5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공직자들은 물론 사회 전반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