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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780억 원 감액한 추경예산안 편성...충북도의회 제출

김의상 기자 입력 2020/08/26 13:27 수정 2020.08.26 16:42

[충북=뉴스프리존]김의상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기정예산 2조 8,654억원 대비 2.7%인 780억 원이 감액된 2조7,874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6일(수)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제3차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2020년 보통교부금 870억 원 감액,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수입 16억원 감액과 한국형 뉴딜사업 추진에 따른 국고보조금 84억원이 증액되는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변경되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급식일수가 감소하여 자치단체의 급식비 보조금이 감소하고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대한 자치단체의 부담금 수입이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780억 원의 세입이 감소함에 따라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긴급돌봄운영, 학교 방역물품 지원, 등교수업교육활동지원인력 배치, 원격교육 지원, 특수학교 통학버스 증차운영비 등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하였으며, 정부의 한국형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학교무선망 구축, 교원 노후PC 및 노트북 교체, 온라인콘텐츠활용 교과서선도학교 운영 등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반영했다.

또한, 특성화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청소년복합문화공간조성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사업들을 반영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하여 올 2학기에 조기 시행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무상교육 예산과 충북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행복・감성 뉴스페이스 사업 예산 등도 반영했다.

금번 추경예산의 중점 반영 사업 내역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긴급돌봄운영(79실) 5억원과 국・공・사립학교등교수업교육활동지원인력배치 16억원, 학습공백 방지를 위한 원격교육지원 13억원, 마스크, 소독제 등 학교 방역물품지원 12억원, 공・사립특수학교통학버스증차운영비 7억원, 웹화상회의시스템 구축 7억원,비등교일 급식비지원 지자체보조금 25억원 등 총 85억원을 편성하였고,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체학교 무선망 구축 185억원, 교원 노후PC 및 노트북 교체 62억원, 온라인콘텐츠 활용 교과서선도학교운영 10억원, 컴퓨터실환경개선 6억원 등 총 263억원을 편성하였으며,

특성화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직업계고 학과개편 재구조화 사업 37억을 편성하였다.

또한, 현 교육감의 역점사업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역교육도서관의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진천・단양교육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비 60억원 중 1차년도 사업비 3억원, 충북예술고등학교 현대화사업 270억원 중 1차년도 사업비 3억원을 반영하였으며,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행복・감성 뉴스페이스 75억원 중 1차년도 사업비 9억원도 계속비로 반영했다.

그리고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고1 무상교육 조기시행을 위해 학교운영비지원 13억원, 사립학교 수업료보전 14억원 등 총 27억원을 편성하였고, 시설안전 개선을 위해 유치원 스프링클러 설치 10.2억원, 비탈면 보강 등 각종 안전관련 사업 3천 만원 등 총 11억 원을 계속비로 편성하였으며, 학급 증설 및 학교 신설로 인한 교육여건 확충을 위해 양청고 일반교실 증축, 가칭)청주특수학교 신설, 충주기업도시 가칭)용전고 신설 예산 중 일부인 23억 원을 계속비로 반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추진하지 못한 각종 교육사업들을 정리하여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등에 재투자하는 등 사업재구조화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연도 내 집행을 통해 이월 및 불용액을 최소화하여 지방교육재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재정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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