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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코로나시대 ‘언택트 태권도 교류’로 신 국제교류 패러다임 구축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8/27 13:49 수정 2020.08.27 14:25
박윤국 시장, “특별한 태권도 애정” 제8대 경기도태권도협회장 역임한 태권도인
27일 시정회의실에서 진행된 포천시와 중국 양췐시 양 도시 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우호교류온라인 협약식'. /Ⓒ포천시청
27일 시정회의실에서 진행된 포천시와 중국 양췐시 양 도시 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우호교류온라인 협약 체결식'. /Ⓒ포천시청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언택트(Untact, 비대면)방식의 태권도 교류로 새로운 국제교류 패러다임의 포문을 열었다.

27일 시에 따르면, 그 출발점으로 포천시와 중국 양췐시 양 도시 태권도협회는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태권도 우호교류를 위한 온라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회 간 태권도 인재 육성, 기술교류 등 관련 분야 의사소통 강화, 긴밀한 연락체계 유지, 태권도 교류 행사 공동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 체결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중소도시 태권도 선순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양 도시가 보유한 태권도 교육, 선수 육성, 도장 운영 등 태권도 전반적인 부문에 관한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온라인 매체 등을 활용한 새로운 태권도 교류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양 도시 태권도협회는 화상미팅, 온라인 태권도 강습자료 공유 등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지도자 견학, 선수단 전지훈련, 양 도시 친선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교류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류는 포천시가 민간 부문에서의 비대면 국제교류 협력모델을 창출하는 첫 사례로, 이번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본격적인 언택트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윤국시장은 태권도선수 출신으로 제8대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한 명실상부한 태권도인으로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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