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프리존]김의상 기자 = 충북 괴산군의 자랑 괴산고추축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괴산고추축제는 ‘코로나19를 넘어, 2020 괴산순정농부 고추장터’라는 주제로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기간괴산군공식유튜브(충청북도괴산군), 페이스북 채널에서는 MC고정우가 진행하는 고추축제 온라인 스튜디오<치유의숲, 괴산으로 歌요!>가 열린다.
8월 31일 오후 4시 40분 오프닝 방송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매일 한 시간씩(오후 5~6시) 진행되는 온라인 스튜디오에는, 박서진(31일), 배그나(1일), 김수빈(2일), 김산하(3일), 윤서령(4일), 요요미(5일), 강진(6일) 등 다채로운 출연진과 괴산군 홍보대사인 청이, 장정희, 김사권 등 특별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고추요리시식, 속풀이 고추난타 시연으로 괴산청결고추를 맛깔나게 홍보하며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괴산고추축제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속풀이 고추난타’, ‘황금고추를 찾아라’를 변형한 온라인 게임과 챌린지송 이벤트를 준비했다.
게임과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에어팟,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이 증정된다.
한편, 현대홈쇼핑 채널에서는 29일 오후 6시 35분부터 50분간 고춧가루를 판매하고, 괴산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고추전용판매장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군은 괴산장터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1번째, 20번째, 200번째, 2,000번째, 2,020번째 구매 고객에게 건고추 10근을 무료로 증정하고, 이에 더해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고춧가루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군은 농협과 협의해 대도시 하나로마트에서 고추 전용 판매장을 운영한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과 도봉구 창동,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농협유통센터 내 하나로마트에서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괴산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9월 3일부터 15일까지 괴산청결고추 전용 판매장이 설치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이번 고추축제 기간 괴산군은 건고추 판매가격을 600g당 21,000원(꼭지제거 건고추 가격은 23,000원)으로 정했다.
축제 기간 온라인과 대도시 전용 판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선착순 7천포에 한해 10,000원씩 할인 혜택을 볼 수 있고, 온라인 구매자의 경우 택배비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장재영 괴산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괴산고추축제만의 재미를 선보일 기회가 사라져 매우 안타깝다”면서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고추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던 농가들을 위해 고추 판매에 초점을 두고 특별한 이벤트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