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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코로나19 #11번·12번 확진자 추가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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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코로나19 #11번·12번 확진자 추가발생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8/29 08:53 수정 2020.08.29 09:04
김광철 군수 관련 브리핑 통해 엄격한 방역수칙 이행과 위반 시 강력한 민·형사상 처분 예고
김광철 연천군수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위법행위 적발시 강력한 민형사 상의 처분을 예고하고 있다./Ⓒ이건구기자
김광철 연천군수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위법행위 적발시 강력한 민형사 상의 처분을 예고하고 있다./Ⓒ이건구기자

[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에서 28일,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첫 번째 확진자와 다음날인 21일 9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만에 2명(#11번,12번 /가족감염)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군과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에 따르면, #11번 확진자(백학면)는 파주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를 시행했으며, 지난 18일 1차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21일, 발열(37℃)·기침·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되어 27일 자가격리 해제와 관련한 2차 검사결과에서 28일 10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자가격리 기간 중 가족1명 외 별다른 접촉자는 없었으나 밀접 접촉자인 주택 내 가족 1명에 대한 경기도보건환경원에서의 검체 채취 결과 당일 오후 6시께 확진통보를 받아 #12번 확진자로 판정됐다. 자세한 이동 동선은 역학조사 중에 있다.

김광철 군수는 28일 오후2시, 군청기자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공직자를 포함한 모든 군민들의 엄격한 방역수칙 이행이 더욱 중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가 연천군을 침범한다 하더라도 마스크 생활화, 손소독, 음식 덜어먹기 등을 군민들이 잘 실천해 주신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군민들의 개인방역 실천을 당부했다.

이어 김 군수는 “자가격리조치 의무화 지침 준수 여부와 개인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이행실태 점검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군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차단할 것”임을 피력하고, 향후 군에서는 ▲자가격리 조치 위반 ▲역학조사 시 사실 은폐 ▲확진자 관련 허위사실 유포 등에 관해 위반자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를 실시해 추가감염자 및 손해 발생 시, 형사처벌과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의 엄중한 법적 대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8일 00시 기준, 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077명으로 전일 대비 271명이 증가하며 지난 22일부터 연일 세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2.5단계로 강화된 거리두기 집중기간(8월30일~9월6일)을 앞둔 이번 주말을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로 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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