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소속의 일부 단원들이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의 인터넷 도박과 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비를 상납 받는 등 충주시 우륵단 공직자들의 비리와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재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관계자 A씨에 따르면 “일부 단원들이 인터넷 도박에 빠져 은행 대출을 받아 탕진하고, 약 7년~8년째 공금에 손을 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헤어날 수 없는 늪에 빠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경북대 국악과 학생들을 연주회나 정기공연을 개최할때마다 아르바이트로 일을 시키는데 기본 수당이 7만~8만 원의 수준으로 요청한 것이 아닌 15만~20만 원을 충주시가 과지급하게 한후 손00, 조00단원들의 개인통장으로 다시 돌려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히 이처럼 공무원들의 인터넷 도박은 개인채무로 이어지고 독버섯 처럼 시민의 혈세에 손을 대는 지경에 까지 이르고 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충주시 공무원들의 병폐가 나오면서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우륵단 노조는 지난달 성명에서 “지휘자의 실기를 채점했던 심사위원은 단국대 국악과 박사과정의 지도교수였다”며 부당함을 제시했지만 시는 이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