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충북 충주에서는 추석 명절 햅쌀용 조생종 벼 ‘금영’, ‘고시히카리’ 수확이 한창 이뤄지고 있다.
31일 조길형 충주시장은 조생종 벼 수확이 한창인 충주시 노은면 안락리를 찾아 집중호우 및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에 노력을 기울인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수확하는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육성품종 ‘금영’과 외래품종인 ‘고시히카리’ 등 2가지 품종이며, 소비자들이 추석맞이 선물용 및 재래용으로 선호하는 조생종 벼 품종이다.
특히, ‘금영’ 벼는 키가 작아 쓰러짐과 도열병에 강하고 백미 완전 비율이 93.7%로 높으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 또한 뛰어나, 추석 명절 ‘햅쌀’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농민들은 품종 고유의 특성을 손상하지 않고 고품질 그대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충주통합RPC에서 수분함량 15% 정도로 건조시킨 후, 저온 도정 과정을 거처 출하하게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 한해는 어느 해 보다 긴 장마 및 폭우로 인해 농민들이 농작물를 재배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며 “고품질 충주쌀 생산을 위해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안정적인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