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군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2019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현황’을 31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주요 사업 등을 매년 2월, 8월 연 2회에 걸쳐 공시한다.
주요 공시 내용을 보면 2019년 괴산군 살림규모는 7878억 원으로, 전년대비 1353억 원이 증가했고,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6,781억 원)보다 1097억 원이 많았다.
또한 세입규모를 재원별로 살펴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541억 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4372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2965억 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주민 관심사항에 대해 공시하는 특수공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증대를 위한 괴산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 5개 사업을 선정해 공시했다.
◇ 괴산군, 괴산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기간 연말까지 연장
충북 괴산군이 괴산사랑상품권의 특별 할인 판매 금액과 기간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추가로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괴산사랑상품권 30억 원에 대해 10% 할인 판매를 실시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군은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괴산사랑상품권을 적극 유통하기로 하고, 추가 기간 동안 30억 원 규모의 괴산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그리고 특별 할인 혜택은 개인이 괴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할 때 적용되며, 개인당 월 최대 구매한도는 50만 원으로 개인이 구입할 경우 45만 원만 지불하면 된다.
30억 원의 상품권이 조기에 소진되면 10% 특별 할인 판매 기간도 종료한다.
한편, 괴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하려면 신분증을 소지하고 관내 농협 괴산군지부, 괴산군 출장소(군청), 지역농협과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 괴산군 감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해단식 가져
충북 괴산군 감물면(면장 손기철)은 지난 2016년 발족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훈)가 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1일 해단식을 가졌다.
감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감물면 오성리, 광전리 일원에서 진행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49억 원(국비 34억, 도비 1억, 군비 14억)을 투입해 마을공동주차장 조성, 일손나눔터 조성, 운동마당 조성, 푸른쉼터 조성, 복지센터 리모델링 등을 진행했다.
특히, 아이부터 노인까지 각종문화·복지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한 것과,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고 농가 소득 증대의 기반이 될 일손나눔터를 조성한 것은 이번 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손기철 감물면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준공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이정훈 위원장님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으로 감물면 오성리, 광전리가 주민들 누구나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25일 감물복지센터광장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4년간의 사업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