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충북에서 하루 만에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군에 직장을 둔 진천군 거주자 60대 코로나19 확진자(충북 132번)는 배우자가 거주하는 충남 보령군 자택을 지난달 29~30일 다녀온 뒤 두통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 2일에도 인후통과 가래 증상이 있었지만, 거주지인 진천군 소재 서울내과에서 진료를 받은 뒤 만승약국에서 약 처방으로 그쳤다.
이후 지난 3일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충남 청양 김치공장에 근무하는 배우자(충남355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음성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음성군에 거주하는 40대 코로나19 확진자(충북 133번)는 지난달 21일 태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자가격리 해제 전 3일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 입원중이다. 접촉자는 배우자와 자녀 2명이며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청주시 상당구에 거주하는 60대 코로나19 확진자(충북 134번)는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확진자가 15명 집단 발생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다녀온 뒤 지난 2일부터 기침 증상이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을 받은 뒤 청주시상당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밀접접촉자인 배우자 1명에 대해서는 4일 검사 예정이다.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50대 코로나19 확진자(충북 135번)는 지난달 28일 청주 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 감염 발생 후 자가 격리 중 발열과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지난 3일 진단검사을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청주의료원에 입원 치료중이며, 접촉자인 배우자와 자녀 2명은 4일 검사 예정이다.
충북 음성군에 거주하는 30대 코로나19 확진자(충북 136번)는 지난달 21일 일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지난 3일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음성군에 거주하는 30대 코로나19 확진자(충북 137번)는 지난달 21일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지난 3일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50대 코로나19 확진자(충북 138번)는 충북 104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지난달 23일부터 자가격리해 오다 전날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