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NF통신]이건구기자=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연극전공 허상진, 황윤지, 황혜원 학생이 강원 원주시 박경리문학공원이 주최하고 문인협회가 주관한 ‘2020 박경리 소설 낭독 공연’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2020 박경리소설낭독대회’는 USB와 CD 등의 영상을 제출한 전국 응모 팀 중 사전 예선 심사를 거쳐, 광복절이자 원주시가 지정한 토지의 날인 지난 8월 15일, 4팀의 본선 경연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했다.
7일 대진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흐흐흐프로젝트’라는 팀명으로 박경리단편선 ‘회오의 바다’를 출품한 이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습실 대관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둬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이들 세 명의 학생들은 평상시에도 수업뿐만이 아니라, 개인역량 발전을 위해 주체적으로 수업 외 시간을 활용해 오랜 시간을 학교 속에서 비전을 만들어가며 선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연극전공에서는 20년 1학기부터 개설되어 현재 70여개 이상의 실기 동영상이 탑재된 <대진대 연극전공> 유튜브 채널에서 조만간 이들의 낭독공연을 볼 수 있도록 업로드 준비 중이다.
한편 ‘박경리 소설 낭독공연 대회’는 한민족의 정서와 시대적 아픔을 형상화 한 대하소설 『토지』를 비롯해 한국문학계에 주목받는 수많은 작품을 남긴 박경리 작가의 작품과 생명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박경리문학공원에서 낭독공연, 시낭송, 문장낭독 대회 등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