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는 개막식 후 첫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왜 유능한 경제정당이어야 하는가? 왜 소득주도성장인가?'를 주제로 소신을 밝혔다.
문대표는 "낙수효과(부유층의 투자소비 증가가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로까지 영향을 미쳐 전체 국가적인 경기부양효과로 나타난다는 현상)는 실패되었음이 증명되었는데 박근혜 정부는 실패한 성장전략을 고집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우리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 국민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정당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문대표는 정책 및 엑스포 부스를 돌며 쪽방 체험에도 참여하고,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진행한 설문조사 '국회의원 몇 명이 적당할까요?'라는 설문에 '351명 이상'이 적당하다는 쪽에 스티커를 붙이면서 "우리 의원 수 부족이 국민들께는 인식이 안되었지만, 다른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가와 비교하면 적다"며 소신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시민들과 엑스포를 하는 것을 보니 솔직히 엄청 긴장된다."며 덕담을 건네면서도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부터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객석 한편에서는 웃음이 터진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자원외교 국정조사부터 하자"는 고함도 터져나왔다.
안철수 의원은 7일 '혁신경제'를 주제로 토론회 발제를 맡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초자치단체 우수정책사례', 8일 안희정 충남지사는 '복지는 시대적 과제'라는 주제의 폐막연설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부스를 마련하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