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포천시, ‘친환경 청정도시 포천!’ 명예회복 위해 '적극적..
지역

포천시, ‘친환경 청정도시 포천!’ 명예회복 위해 '적극적'

이건구 기자 입력 2020/09/11 11:45 수정 2020.09.11 12:05
손세화 시의회의장과 친환경정책과장 등, 쓰레기 감량위한 ‘아이스팩 재사용’ 벤치마킹위해 남양주시 방문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남양주시를 방문한 포천시의회 손세화의장에게 '총욕불경' 패를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양주시청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남양주시를 방문한 포천시의회 손세화의장에게 '총욕불경' 패를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양주시청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숲과 물의도시 ‘청정포천!’의 명예회복을 위한 친환경정책 입안과정의 일환으로 남양주시를 방문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에 관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쓰레기 20% 줄이기 일환으로 남양주시에서 올해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천시의회 손세화의장과 시청 김수경 친환경정책과장 등 관계자 5명이 10일 직접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손세화 시의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친환경정책과에서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쓰레기 감량에 대한 방법을 찾고 있던 중, 추석 명절을 맞아 냉동·냉장 선물박스의 필수품인 아이스팩이 쓰레기로 버려질 것을 대비한 선제적 재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포천시 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전반에 관한 추진 절차와 운영 현황과 함께 그간의 추진상황에 대해 친절히 설명한 뒤, 감사의 뜻으로 조 시장의 철학을 담은 총욕불경(寵辱不驚, 이해와 득실을 초월하여 마음에 두지 않다는 의미)패를 손세화 시의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그간 추진해온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하고,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뿐만 아니라 양 시의 쓰레기 감량 정보 등을 공유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것 등을 제안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아이스팩을 재사용하는 것은 환경도 보호하고 쓰레기도 감량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환경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줄 소중한 재산이므로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친환경정책에 대한 포천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보공유를 제안했다.

김수경 친환경정책과장은 “쓰레기 감량을 위한 좋은 정책과 정보를 남양주시와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에서도, 영북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 및 농수산물거래처 등과 시민들에게 수요·공급을 위한 안내문과 의향서 등을 발송할 예정이다”라고 전한 뒤 상인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손세화 의장도 “친환경 청정도시 포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박윤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들을 위해 시의회에서도 쓰레기 감량과 친환경정책을 위한 제도 마련과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의지와 뜻을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쓰레기 감량을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을 16개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수거하고, 배출시 중량에 따라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고 있어 포천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