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대책 등 시 실정에 맞는 방역대책을 마련한다.
박윤국 시장은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석명절대비 읍면동장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들이 차분하고 조용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 실정에 맞는 종합대책 마련을 관계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박 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 성묘 등을 위해 외지인이 포천을 방문하거나 시민들이 외지를 찾는 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설·사설묘지 교통·방역대책 ▲도로변 청소, 불법현수막 제거 등 환경정비 ▲함께 나누는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비주택 거주 아동·청소년에 대한 신속한 주거지원 등을 지시했다.
또한, “읍면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희망 일자리 사업에 대해서도 읍면동장이 현장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과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명절기간 우리지역 농산물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홍보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청소대행업체와 택배업체 등 현장근로자에 대한 격려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