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구리시가 15일, 그간 폐쇄공원으로 수년간 방치됐던 수택동 374번지 외 3필지에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 건립사업’을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착공식을 생략하고 착공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구리전통시장은 지난 2012년 시장 내 공영주차장을 건립했지만, 주차 면수가 119대에 불과해 주차면 부족으로 전통시장이나 인근 상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2공영주차빌딩 건립을 계획했다.
본 사업은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후 같은 해 10월 국고보조금을 교부받아 추진됐고, 설계 및 행정절차인 교통영향평가, 지하안전영향평가 및 건설기술심의 등 이행 후 지난달 공사 및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전통시장의 숙원사업인 제2공영주차 빌딩이 완공되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한 쇼핑환경 변경 등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시장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변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2공영주차 빌딩은 대지면적 2,832㎡에 지하3층, 지상4층 규모로 주요시설은 335면의 주차장을 비롯해 창고, 공동판매장, 공중화장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