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고유 자산인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는 2020년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송강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수안보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 ▲두무소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도시 생태 현황 지도 제작사업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6년에 선정된 동수근린공원에 연수자연마당을 조성하기 위한 환경부 공모사업인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과 생태계보전협력금사업인 쇠저울못 생태복원사업은 지난해 12월 말 완공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방이양사업과 환경부 공모사업 등을 포함한 총 127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도 본격 시행에 앞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규홍)과 협력해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 등록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7월 17일 환경부로부터 양성기관 지정을 받아 전문인력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운영과 시민들에게 생태 가치의 공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충주시의회(의장 천명숙)에서도 자연환경해설사 양성반 운영을 위한 지원예산 반영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민관시의회가 함께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을 이해 협력하는 모범을 보여줬다.
김옥원 환경수자원과장은 “유례없이 긴 장마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분들이 늘고 있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자연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자연환경팀 업무추진 인력을 증원하고 생태시설 관리를 위한 전담 인력을 채용하며 내년부터 연수자연마당과 비내섬 등 생태공간에 자연환경 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