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충주시는 2020년 문화누리카드의 사용 가능 기간이 12월 31일 마감됨에 따라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반드시 사용해 문화예술향유권을 누려줄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간 9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맞춤형 급여대상자 및 법정차상위 계층 7천여 명에게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9월 28일 기준 91%의 카드 발급률을 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문화누리카드는 지역 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관광지 체험을 비롯해 숙박시설 이용, 각종 문구용품과 서적 구매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충주시에 따르면 발급률이 91%에 육박하는 것과 다르게 실제로 사용된 금액은 50%에 불과하다며, 올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후 사용이 불가하므로 이용자들은 꼭 기한 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누리카드는 오프라인 가맹점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등록가맹점 문의는 문화누리카드 고객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대상자들의 많은 신청과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