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기자] 제천시보건소는 가을철 등산, 나들이, 도토리․밤줍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10~12월에 최다 발생하는 쯔즈가무시증에 대한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을 매개로 주로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평균 10~12일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발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 및 림프절 종대가 나타나며 발병 후 1주일 경에 붉은 피부 발진이 몸통에서 시작하여 사지로 퍼진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는 가피가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털진드기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며 즉시 샤워나 목욕하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초기에 치료하면 치료가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