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 내촌면에 소재한 군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군 당국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에 있으며, 5일 10시 기준 병사 33명과 간부 3명 등 총 36명이 포천시보건소 등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국군수도병원 등으로 긴급이송 조치됐다.
이날 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해당 군부대 소속 240여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인근 군 시설에 1인 격리 조치했다.
또한 해당 부대 시설방역과 소독 등을 실시하고 간부, 군인 가족들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국방부 부대관리 지침에 따라 해당 부대원 전원에 대한 모든 휴가를 통제하고 포천지역 전 부대에는 외출, 외박금지 명령이 하달됐다.
한편 포천시는 시민들의 관내 집단감염의 우려 방지를 위해 군 당국과 화상회의를 통한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실천과 마스크 착용 등 보다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