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직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에게 6차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해 미취업 청년 40명에게 구직활동비를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구직활동 및 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만18~39세 미취업 청년으로, 1인 30만 원을 생애 1회 지원할 예정이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고등학생, 대학(원)생, 정부·지자체 유사 사업 참여자, 고용노동부 취업 성공패키지·실업급여·구직활동 지원금·구직촉진수당 참여자, 외국인 등은 제외된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소득요건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서 200% 이하 가구로 대폭 낮췄으며 거주요건 또한 공고일 현재 기준으로 충주시 거주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신청은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시청 기획예산과 청년인구정책팀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그동안 5차례에 걸쳐 미취업 청년 610명에게 1억8300만 원을 지원했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