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충북 음성군은 2020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갑산지구, 읍내3지구, 팔성지구의 현황조사를 마치고 읍내지구, 갑산지구 800여필지 등에 대해 10월부터 소유자 경계 조정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현황 및 정확한 측량성과를 반영하고 소유자 의견을 수렴해, 더 반듯하고 가치 있는 땅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토지 가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공간정보사업 및 토지개발에 기반이 되고, 군민은 더 정확한 토지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1개 사업지구 2300여필지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내년은 올해보다 2배 이상 사업량을 늘려 2개 지구 2500여필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지구 확대 및 드론·위치 확인 시스템(GPS) 등의 첨단 측량 장비를 활용해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후식 민원과장은 “측량수행업체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현장에 상주해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소유자와 소통하고 이웃 간 분쟁, 건축물 신축 시 인허가 불편, 진입로 없는 맹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