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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리설주와 만경대상 남자축구경기 관람..
정치

北 김정은, 리설주와 만경대상 남자축구경기 관람

김종용 기자 입력 2015/04/14 09:58

[연합통신넷=김종용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남자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비서가 부인 리설주와 함께 주석단 관람석에 나왔으며, 최룡해·최태복·김양건·곽범기·김평해 노동당 비서와 체육부문 관계자들이 함께 관람했다.

부인 리설주는 지난해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추모행사에서 김 제1위원장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한 이후 4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선봉팀이 횃불팀을 3:1로 이긴 가운데 끝났으며, 관람자들은 높은 체육기술과 완강한 공격정신, 고상한 경기도덕품성을 보여준 두 팀 선수들에게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경기 전반전이 끝난 후 휴식시간에  "각이한 모형항공기들이 경기장 상공에서 비행자세, 고도, 방향을 변화시키면서 수직비행을 비롯한 난도 높은 기교비행들을 펼치고 축포를 터뜨리며 관람자들을 기쁘게 해줬다"고 전했다.

선봉팀은 노농적위군 소속으로 2011년 출범했으며, 횃불팀은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소속으로 지난 2013년 5월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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