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이 지난 17일, 군남면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2021년 7기 야구단’으로 활약할 선수선발 공개 트라이아웃(입단테스트)을 실시했다.
1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참가한 선수선발 1차 지원자는 17명으로 전직 프로선수와 국내 고교 및 대학 출신 아마추어 선수들이었다.
지원자들은 각양각색의 모자에 유니폼도 서로 달랐고, 부상·방출·군입대 등 지원 동기에 대한 사연도 달랐지만, 독립리그에 입단해 자신의 기량을 발산하기를 원하는 마음은 한결 같았다.
이번 입단테스트는 1차에 이어 2차로 추가 진행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선수는 11월 마무리 훈련을 시작으로 2021년 시즌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연천미라클 김인식 감독은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유망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우수선수들의 지원에 대한 기대치를 밝혔고, 또한 노찬엽 코치는 “이번 2020년 마무리 훈련은 선수단의 체력을 보강하고 훈련 방향성을 찾는 데 중점을 둔 훈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천미라클은 2015년 3월 창단 이래 7명의 선수가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프링 캠프 실시, 2021년 리그 참가는 물론 프로팀과의 교류전 등 많은 선수들의 프로야구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