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은 지난 5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10개 읍·면 지역에서 오는 11월 17일까지 공공비축미곡(대안, 삼광)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26일 군에 따르면, 금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총 4천2백68톤으로 산물벼 1천톤, 건조벼 3천2백68톤을 매입하게 된다.
산물벼는 연천농협RPC와 연일정미소에서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입하며, 건조벼는 읍·면 21개소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단 매입시기는 기후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
또 군은 2020년도 논 타 작물 재배사업 이행점검이 끝난 후 사업 참여 농가에게 인센티브 물량 431톤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직후에 먼저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이 최종 확정되면 오는 12월 31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벼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해 ‘품종검정’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의 5%를 표본 선정해 매입장소에서 조사대상 농가 및 농관원 직원 입회하에 시료를 채취 후, 지정된 검사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다. 지정된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군 농업정책과 전덕천 과장은 “금년도 많은 태풍과 긴 장마에도 벼 생산에 최선을 다한 농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매입 현장에 손 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시차제 출하유도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