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소재 요양원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주말인 25일에 2명이 발생한데 이어 26일 13시10분 기준, 요양원 종사자 4명과 입소자 6명 등 총10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A요양원에서 35명의 집단발병과 관련해 상가건물 전체에 대한 코호트격리 조치 후, A요양원 종사자 1명과 동일 상가 소재 B요양원에서 9명(종사자3명, 입소자6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시 보건소와 방역당국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A요양원 접촉자로 분류된 6개 요양원 종사자 및 입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초기검사에서 당시 음성판정(미결정1명, 음성9명)을 받았으나 이후 증상발현으로 의한 추가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와의 밀접촉자는 현재까지 가족 8명으로 검체체취 후 자가 격리조치 했으며, 이들의 주요 이동 동선에 대한 소독은 마무리 된 상태이다.
아울러 시는 관내 요양원 등 노인장기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감염에 취약한 고령 기저 질환자가 많은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 관련 시설 종사자들에게 보다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3일 A요양원을 제외한 6개의 요양병원 요양원 종사자 61명과 입소자 88명에 대한 검체체취 조사결과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코호트격리 중인 오남읍 소재 상가 건물에는 7개의 요양원이 밀집되어 있어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지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