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도시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린이들에게 공연을 직접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읍동 예원어린이집에서 '찾아 가는 어린이 극장'을 시범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찾아가는 어린이 극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장 운영 중단과 공연장 직접 관람에 제한이 있는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사전 녹화된 뮤지컬, 인형극 등의 영상을 전문장비를 이용해 상영하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한 사업이다.
이날 상영된 뮤지컬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D’로 특수장치를 이용한 입체감 있는 무대를 이용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오는 11월 7일까지 '포천도시공사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공연을 직접 제공해드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극장을 통해 아이들에게 공연 관람의 즐거움을 간접적으로나마 제공하고자 마련된 시범 사업이다. 그동안 찾아가는 극장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언택트 시대를 맞춰 다양한 공연 영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