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 소홀읍 A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시는 A초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해당 학교의 등교 수업을 즉시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28일 시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소흘읍 소재 초등학교 학생 1명(포천 118번)이 확진됨에 따라, 같은 반 교사 1명과 학생 24명에 대한 검체체취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27일, 이 학교 교사 1명(양주 79번)이 확진판정을 받아 담당 학년 5개 반 131명과 교직원 83명 등 총21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일, 학생 5명과 교직원 3명 등 8명(포천 119~126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즉시 해당 학교에 대한 소독 등 방역을 마쳤으며, 전교생 859명 중 앞서 검사받은 인원을 제외한 70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인근 유치원, 초․중․고교 12개교에 대해서도 등교를 임시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학원에 대해서도 원격수업 및 강력한 방역을 권고하며 학생 보호에 나섰다.
박윤국 시장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이지만 2.5단계로 인식하고, 이에 준하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어린이, 노약자 등 시민 모두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