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대진대학교는 29일, 통일교육선도대학 사업단과 대진대 문헌정보학과 공동 주최로, 시대적 과제의 하나인 통일을 위한 사업인 “대진대 통일콜로키움”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진대 임영문 총장을 비롯한 포천시 박윤국 시장과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진대 중앙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남북협력을 넘어 세계로 대륙으로’라는 대주제로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신기남 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특히, 신 위원장은 ‘2006년 세계도서관 대회(IFLA-WLEC)’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북한 도서관 책임자로부터 초청됐던 당시의 평양방문과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의 간담회와 같은 북한 도서관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들려주어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한 ‘통일콜로키움’에서는 현 시점에서의 남북도서관 정책 추진 현황과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인제대학교 박재섭 도서관 관장과, 성균관대학교 고영만 문과대학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인제대학교 박재섭 도서관 관장은 내년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간 연결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디지털기반의 뉴미디어에서 참고할 도서관의 준비에 관해, 또 고영만 문과대학장은 통일 시대 남북 도서관의 우호와 협력에 대해 설명하며 독일의 통일 과정에서 참고할 도서관의 준비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날 토론에서 신기남 위원장은 도서관계 대내외 협력체계 강화와 협력방안 마련에 대해 설명하고, ‘평화 통일 시대를 맞이하는 도서관 준비’라는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전략 및 실행과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남북 도서관의 상호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