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중・장기 계획으로 평택항 매립(예정)지 총면적의 약 10%(약 50만평)를 대규모 친수공간으로 개발되어야 합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3일 평택시 미세먼지 종합대책 관련 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항을 둘러싸고 있는 서부지역과 충남지역은 대규모 에너지 시설, 국가산단, 대형 선박 등 평택항 매립지는 총 606만평이지만 녹지 친수공간은 2만평 뿐” 이라고 친수녹지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시장은 2일에도 국무총리 주재 ‘제4차 미세먼지 특별대책 위원회’에 참석해 이와같은 건의를 했고,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해양수산부의 생각과 평택시의 생각이 일치한다”며 향후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평택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62㎍/㎥로 경기도 53㎍/㎥와 전국 48㎍/㎥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중・장기 계획으로 평택항 매립(예정)지 총면적의 약 10%(약 50만평)를 즉 30만평 규모의 국립해양생태공원이나 국립해양생태체험관 건립 추진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은 대략 8가지로 2017년 시작돼 늦어도 2025년이면 쾌적한 평택항 주변 모습들이 드러나게 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