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조응천의원, 제2경춘국도 지자체간 노선 갈등 봉합, 대안..
지역

조응천의원, 제2경춘국도 지자체간 노선 갈등 봉합, 대안노선 마련 확정

이건구 기자 입력 2020/11/05 11:48 수정 2020.11.05 13:10
46번 국도 남양주 구간 정체 완화를 위한 98번 국지도 연결 확정
조응천의원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및 관계자들을 만나 제2경춘국도 노선변경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조응천의원실
조응천의원(사진 우측 첫번째)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및 관계자들과 만나 제2경춘국도 노선 조정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조응천의원실

[남양주=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국토교통위원회, 남양주갑) 남양주시 금남IC에서 시작되는 제2경춘국도 노선이 4일 국토교통부와 원주지방국토청, 춘천시, 가평군, 남양주시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제2경춘국도 협의회’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5일 조응천의원실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 사업은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되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으나 제2경춘국도 노선에 대한 정부와 춘천시, 경기도와 가평군 등 관련 지자체 간 입장이 달라 심한 갈등을 겪었던 사업이다.

조응천 의원은 본 사업과 관련해 46번국도 남양주 구간의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을 우려해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하게 촉구해왔으며, 이번 대안노선이 마련됨에 따라 제2경춘국도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조 의원은 기존에도 정체를 빚는 46번 국도에 제2경춘국도를 이용하려는 차량이 더 늘어날 경우 교통정체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우회 대안 도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는 98번 국지도 수동~대성 구간 4차로 확장사업과 86번 국지도 화도~와부 개량사업, 45번국도 금남~조안 4차로 확장사업 등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의 1차 대상지로 선정했고, 현재 기획재정부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제2경춘국도 대안노선에도 98번 국지도와 연결하는 나들목(금남JCT) 설치가 반영됐다.

제2경춘국도 노선 최종안./Ⓒ인터넷커뮤니티
제2경춘국도 대안노선 최종안./Ⓒ인터넷커뮤니티

한편 제2경춘국도 대안노선은 수도권-춘천 간 접근성 향상은 물론 주변 간선도로와의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며, 제2경춘국도 완성 시 46번국도(금남~춘천)와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정체도 보다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제2경춘국도는, 기존 46번국도 남양주 금남IC에서 시작해 가평 대성리-덕현리-두밀리-이화리 등을 거쳐 가평군 남측 시가지인 자라섬 북측을 통과해 춘천시 방하리 입구에서 당림리까지로 이어지는 총 33.6km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조응천 의원은 “제2경춘국도가 기존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지·정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남양주 시민들에게 환영할 일“이라며, ”제2경춘국도 사업으로 예상되는 46번국도 남양주 구간에 대한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