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 제4대 사장에 김재남 전 본부장이 선정됐다. 신임사장의 임기는 2023년 11월 3일까지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구성된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김재남 공사 신임사장에게 최종 임명권자인 안승남 시장이 4일,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임용장을 교부했다.
김재남 사장은 2019년 12월부터 공석인 사장 직위를 본부장 대행 체제로 전환해 운영했고, 구리 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및 사업 협약 체결,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법인(갈매PFV(주)) 설립 등, 시의 굵직한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멀티스포츠센터 등 구리시 시설물 10개소에 대한 성실한 관리 대행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등급 향상(2019년‘라’등급, 2020년‘다’등급)의 성과를 거두는 등 지방공기업 경영의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신임사장은 “구리시와 협력해 구리 한강변 개발사업 등 시가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박차를 기하여 모범이 되는 책임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지금은 구리시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과 ‘그린뉴딜, 구리’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푸드테크밸리 조성' 등의 중요한 시기이므로 책임경영을 통한 원활한 사업 추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사장이 공사사장으로서의 첫 번째 능력시험 과제로 최근 지역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민간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특혜시비 및 불공정 거래 의혹 제기'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