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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관악을’ 4.29 재보선 선거운동 첫날..
정치

뜨거운 감자 ‘관악을’ 4.29 재보선 선거운동 첫날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4/16 17:40
후보자 등록 7명으로 재보궐 후보자 최다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2015년 4월 16일 세월호 1주기에 시작된 첫 공식선거운동일에 맞춰 재보선 지역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된 관악을 지역의 후보 첫 공식일정에 대해 알아보았다.(기호순, 기호3번은 국회 의석수로 등록이 되는데 원내 제3당은 정의당이다. 그래서 관악을 기호3번은 정의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공석이다.) 

 

▶기호1번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사진=광화문 분향소에 헌화하려는 오신환후보(선거사무소제공)
 

오신환 후보는 첫 공식일정을 광화문광장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이후 오 후보는 캠프에 도착하여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세월호 추모 묵념을 하고, 남은 선거기간을 힘차게 이끌자는 내부결속을 다졌다.

 
캠프의 관계자에 따르면 16일의 공식적인 유세 일정은 없으며, 중앙당 차원의 조용한 선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일꾼론’을 계속해서 내세울 것이라 전했다.

 

▶기호2번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사진=앞 줄 제일 오른쪽 정태호 후보, 문재인 당대표 등 당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선거사무소제공)

정태호 후보는 안산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 날 추모행사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우윤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함께했다.

 

캠프의 관계자에 따르면 “첫 공식 선거운동의 일정이 중요한데,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하여 억울하게 고인이 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하루가 돼야한다’는 정 후보자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기호4번 공화당 신종열 후보 


사진=선거운동 중인 신종열 후보

신종열 후보는 16일 오전 7시 신대방 역에서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돌리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신종열 후보에 따르면 이번 4.29재보궐 선거는 일종의 ‘2000만원 프로젝트’를 내새운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실, 유세차가 없는 일인 선거명함 만장으로 치루는 선거를 통해 깨끗한 선거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5번 무소속 송광호 후보

사진=송광호후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췌)

 

송광호 후보는 안산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고 캠프관계자는 말했다. 이 후 16일 공식적인 선거운동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기호6번 무소속 이상규 후보


사진= 추모행사 중인 이상규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선거사무소제공)

이상규 후보는 16일 오전 신림역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캠프관계자는 “이 후보자는 이후 안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저녁 광화문에서 예정 중인 세월호 1주기 추모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호7번 무소속 변희재 후보

 
사진=유세 중인 변희재 후보(변희재 후보 트위터)

변희재 후보는 계획대로 이날 오전 6시에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전동안 유세차를 타고 선거구를 순회하며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변 후보는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한 “유족들도 이제 정상적인 삶을 사게 해줘야지, 언제까지 정치에 이용당하게 할거냐”고 비판했다.

 
캠프관계자에 따르면 “변 후보는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지역민들을 만날 것이며, 유세는 유세차의 영상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호8번 무소속 정동영 후보

 


사진=진도 팽목항에서 정동영 후보(선거사무소제공)

정동영 후보는 15일 밤 진도 팽목항으로 향했다. 정 후보는 16일 관악을 공식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진도 팽목항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했다. 이 후 광주5.18민주묘역과 국립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날 일정을 잡았다.


정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갈등조정과 해법제시에 실패한 정치의 후진성이 참사 가족을 무대의 중심에 서게 했다’면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정치가 유죄입니다. 저도 죄인의 한사람압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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