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인근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계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10일부터 이틀에 거쳐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정비를 실시했다.
11일 시에 의하면, 이날 정비에는 관리인력 및 공무원 등 총 25명이 참여해 영북면 문암사거리에서부터 이동면 여우고개 정상까지 약15km의 차단울타리 구간의 넝쿨을 제거하고 멧돼지기피제 300kg을 살포하는 등 선제 방역 대응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경기 북부 최대 양돈 지역으로 멧돼지 폐사체 수색, 양성매몰지 소독, 울타리 점검 등 다양한 방역 대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부터 꿋꿋이 버텨왔다.”면서 “적극적인 예찰 활동을 통해 야생멧돼지 이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ASF로부터 안전한 포천시를 만들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