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도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경기아트센터(구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이하 센터)가 도내 공공도서관을 순회하며 ‘문화·나눔 피크닉’을 진행한다.
12일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나눔 피크닉’은 ‘센터’가 보유한 인적,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센터’만의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와 공공도서관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연천을 시작으로 의정부, 가평 등 7개 시, 군의 12개 도서관에서 열린다.
순회공연은 지난 7일 열린 연천도서관 공연에 이어 오는 14일 오후 2시에 경기 의정부정보도서관에서 펼쳐지는 국악 재즈 공연으로 ‘찾아가는 문화 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23일 가평 한석봉도서관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올해를 마무리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성악 앙상블, 국악 재즈, 탭댄스, 한국 무용을 포함해 10여 가지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악 재즈를 선보이는 김계희밴드와 한국 무용 무대를 펼칠 춤판 디딤은 지난 봄 ‘센터’가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문화뉴딜 프로젝트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에 참가해 온라인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센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차례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접경 및 경기도 외곽 등 공연 관람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을 중점으로 문화예술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개최 및 관람 기회가 예년보다 현저히 줄어든 올해, ‘문화나눔 피크닉’이 목말랐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