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 한탄강 하늘다리 주상절리길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안심가로등'설치를 완료하고 12일 오후, '점등식’을 열었다.
13일 시에 따르면 한수원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안심가로등’ 사업은 7년째 이어가고 있는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는 범죄 및 안전 취약지역에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가로등을 설치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포천시가 선정되어 총 42본을 설치하게 됐다.
안심가로등이 설치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지난 7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면서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조명시설 부재로 이용에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안심가로등 설치로 야간에도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고 범죄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적극적으로 신규양수발전소를 유치해준 포천시에 안심가로등이 설치되어 기쁘다.”며 “포천양수발전소를 적기에 건설해 포천시민과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도 “안심가로등 설치로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한 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도움을 주신 한수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더불어 “포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인 양수발전소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일원에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포천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