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이 18일 오전 10시부터 군청 앞 주차장에서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동료직원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나눔으로 함께하는 헌혈 릴레이’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광철 군수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와 외부 민원인까지 참여한 ‘헌혈 릴레이’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사태로 헌혈 수급이 원활치 않아 동료직원뿐 아니라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직원들은 주저 없이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헌혈에 처음 참여했다는 오태운 주무관은 “처음에는 헌혈이 무서워 거리낌이 있었지만 병마와 싸우고 있는 동료를 생각해 용기를 내어 ‘헌혈 릴레이’에 참여했는데 하고 나니 뿌듯하고 보람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헌혈 릴레이’에 직원들과 뜻을 같이하고자 동참한 김광철 군수도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며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이 이런 나눔이 절실할 때”라며 연천군 공직자 외에도 많은 군민들이 헌혈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병원을 오가며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동료직원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평소보다 많은 직원들이 헌혈 행사에 동참했으며, 이와 함께 연천군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1천만원을 환우 직원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